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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등 꿀팁

보문산 시루봉까지 등반 시간/보문산 정상

by 멜론머스크 2021. 2. 15.

설 연휴에 도저히 할 게 없어서 이번에는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까지 등반해 보기로 했다.

 

 

 

대전 아쿠아리움 입구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전 아쿠아리움 입구. 처음 개장했을 때 2010년 말?에서 2011년도 초 사이에(군 입대 전 흑흑...) 한 번 가보고 다시는 가보지 않았는데 엄청 큰 고래 등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검색 포털에 검색해보니 다시 운영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 개장 후에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번 가볼만은 하다.

 

 

 

목재 문화 체험장

어릴 때에 그린랜드라고 해서 놀이공원이 있었던 곳인데 목재 문화 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공사를 하는 것 같다.

 

 

 

시루봉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천국의 계단(?)

시루봉까지 등반하는 길은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나오므로 어렵지 않고 이 길쭉한 계단이 나오면 정상에 다 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쭉쭉 올라가다 보면

 

 

 

시루봉

이렇게 시루봉이 나오게 된다. 설 연휴라 사람들이 많아서 보문산성처럼 사람이 없는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등반 시간은 보문산성 +10분 해서 보문오거리에서부터 보문산 정상까지 45분 걸렸다. 물론 쉬지 않고 등반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시루봉 안내도

시루봉을 기점으로 해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해 놓은 지도이다.

 

 

 

시루봉에서 본 보문산성

시루봉에서 보문산성을 찍어 보았다. 시루봉이 확실히 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니 제법 산성 느낌이 난다.

 

 

 

시루봉은 산 정상 치고는 주위에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전망이 썩 좋지는 않다. 마지막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면 헬기 착륙장이 있다. 까먹고 안 갔다가 글을 쓸 때서야 비로소 생각이 났다. 볼 게 별로 없기도 하고 감기 걸릴까봐 서둘러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야외음악당. 사실 보문오거리ㅡ대전아쿠아리움ㅡ야외음악당ㅡ등산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우선 정상부터 먼저 설명을 하는 바람에 두서 없게 글이 작성되었다. 내가 어릴 때는 오랫동안 거의 방치가 되었었는데 객석과 무대를 리모델링한 후에는 여름마다 음악회와 공연을 한다. 이것은 매우 볼 만 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야외음악당 객석 끝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을 올라가면 나온다. 어렸을 때는 여기서 사진도 찍었고 학교에서 소풍왔을 때 점심 도시락을 까먹고 보물 찾기를 했던 장소이다. 보문산성에서 6.25때 전투가 있었던 모양인데 실제로 등반하는 도중에 참호를 몇 개 볼 수 있고 예비군 훈련할 때 참호에 들어가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가운데에 보이는 것이 나무 모형 스피커이다. 실제 나무는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나무같이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이 공터는 어렸을 때 야외수영장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보문산 주변에 주차장을 많이 만들려는 생각인 것 같다.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벤치. 나는 필요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작은 공원과 주차장. 주차장을 정말 많이 만들어 놓았다. 마지막 사진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쯤에서 글 쓰기를 마쳐야겠다. 보문산 정상까지 45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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